"너무 실망하지 마. 잘못 예상하는 경우야 얼마든지 있지."

"그렇지만." 나는 인상을 썼다.
"내가 쏜 화살이 분명히 과녁에 명중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전혀 엉뚱한 바닥에 꽂혀 있는 것을 보면 허망하지 않겠어요?"

"그럴 때는 말이야." 히비노는 발걸음이 가벼웠다.
"떨어진 장소에 과녁을 그려 넣으면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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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푸헐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