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부터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파피용'이란 소설을 읽고 있다.
나비 모양의 커다란 우주선을 만들어 14만 4천명의 사람들이 지구를 떠나 또다른 모습의 지구를 찾아가는 모습을 그린 소설..
이상 기후의 지구를 떠나는 그들. 그리고 그들을 막기 위한 온갖 방해공작과 비난.. 그리고 지구를 떠난 그들 나름대로의 생활방식.
아직 다 읽진 못하였지만 아열대 기후로 변해버리면서 이상기후를 보이고 있는 제주도를 보며 지구의 환경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게끔 하는 소설이다. 온난화 현상이 가속화 되면서 지금 이 순간에도 녹고 있을 빙하들.. 간과할 수 없는 이상 기후..
미래에 태어날 자손들을 생각하지 않고 오직 자신. 오직 현 시대 자신들의 삶을 위해 자연을 훼손하는 지구인들을 보면서
'내가 지구를 위하여 노력한 것이 무엇이 있는가?'라는 고민도 해본다. 나무 한번 제대로 심어보지 못한 나였다..
갑자기 두려워진다. 소설에서 처럼 정말 거대한 우주선을 만들어서 지구를 떠나 새로운 모습의 지구를 찾아 떠나야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엄습한다. 모든 생명체의 고향, 우리 지구가 병들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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